배 섭취 후 발암가능성 물질인 PAHs(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의 혈액 내 함유량이 크게 줄었으며 열처리한 배즙에서도 항암성분인 폴리페놀류의 함량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종류에 따라 과실의 특성과 성분 조성이 약간씩 다르나 알칼리성 식품인 배는 수분이 85~88% 함유되어 있으면 열량은 51Kcal 정도이다. 열량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며 당분은 10~13%, 단백질 함량은 0.3% 내외이다.
또한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및 정장작용이 탁월하다.
근래에는 배에 많은 폴리페놀(Polyphenol)류, 플라보노이다(Flavonoids)류 성분이 항암ㆍ항염ㆍ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배의 전당함량은 10~13%로 일반적으로 자당(sucrose)이 가장 많이 들어있으며 과당(fructose)ㆍ포도당(glucose)ㆍ솔비톨(sorbitol)의 순이다.
이 중 배는 과실 1g 당 15~25mg 정도의 솔비톨을 함유하고 있는데 솔비톨은 당 알콜의 일종으로 감미는 다른 당에 비해 50~60% 정도로 낮지만 다른 당과는 대사 작용이 틀려 당뇨병 환자의 대체 감미료로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솔비톨을 하루에 20~50g 섭취하면 소장에서 다 흡수되지 못한 솔비톨이 대장에 도달하여 흡수작용을 함으로써 변비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장 및 변비장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유기산의 함량은 0.2%내외로 적은 편이며 malic acid와 citric acid가 주된 산이다.
또한, 배에는 여러 종류의 비타민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B1ㆍB2 함량은 3~6mg/100g 정도이다
인이나 유산 등의 함량은 25% 정도이나 나트륨ㆍ칼륨ㆍ마그네슘의 함량이 75%를 차지하는 강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때문에 육류 등 산성식품의 소비가 많은 현대인의 식습관에서 배나 배 가공품의 섭취는 혈액을 중성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150mg/100g 내외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주요 아미노산은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많은 배를 섭취하면 간장 활동이 촉진되어 체내의 알콜성분을 빨리 해독시키며 갈증을 줄어들게 한다.
배에는 플라보노이드류인 quercetinㆍluteolin 등이 있으며, 폴리페놀류로는 chlorogenic acidㆍcatechinㆍepicatechinㆍarbut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플라보노이드류 중 quercetin은 항암ㆍ항산화 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배는 1Kg에 20~45mg정도의 quercetin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기관지염ㆍ가래ㆍ기침 등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는 luteolin을 1kg당 2.0~4.5mg 정도 함유하고 있다.